여행/오사카-교토

[교토] 야마모토 멘조우와 모모하루(momoharu)

conchocco 2018. 11. 9. 17:47


아침에 이치란라멘을 먹고난 후 이렇다 할 식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서둘러서 야마모토 멘조우로 이동했다.

교토의 다른 가게들처럼 가게 마감은 6시쯤이었던 것 같다.


짧으면 웨이팅 30분이라고 해서 잔뜩 겁을 먹었는데

식사시간대가 아니어서 그랬는지 1팀만 대기중이었다.

동시에 자리가 나서 함께 들어갔다.


한국인이라고 하면 한국어메뉴판을 따로 주어서 메뉴 고르기가 수월했다.





닭튀김과 냉우동세트








우엉튀김과 온우동세트




온우동보다는 냉우동이 더 맛있었다.

아무래도 냉우동 특성상 면발이 더 쫄깃하기 때문일 것 같긴한데..

냉우동이 면발도 더 굵은 느낌이긴 했다.

그리고 튀김도 닭튀김이 더 맛있고!


후쿠오카 시나리우동을 먹고 그 탱탱한 면발에 반했는데

여긴 훨씬 더 탱탱해서 맛있었다!




그보다도 다 먹고나면 디저트로 푸딩을 조금씩 주는데

이게 제일 맛있었다....

이 맛을 다시 찾기 위해 이 날 저녁부터 편의점 유명 푸딩을 몇가지를 먹어보았지만

그 맛은 찾을 수가 없었다 ㅠ_ㅠ




배부르게 먹고 나왔지만 꼭 먹어보고 싶었던 타마고산도를 먹기 위해

모모하루로 천천히 걸어갔다.










해가 지기 시작하려는 때의 카모강









아이스 아메리카노, 타마고산도,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하고

창 밖을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았다.


여기도 6시에 문을 닫는데 5시쯤되어서 그런지 다른 손님은 2명밖에 없었다.








타마고산도


폭신하고 맛있긴 한데 원래 이런 맛일까...?

한 번 먹어본 걸로 족했다.


아무래도 일본 계란샌드위치는 패밀리마트가 세젤맛


프렌치토스트도 맛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다...






해가 더 저물어가자 간판에 불이 들어왔다.

간판도 교토스럽게 앤티크한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