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오사카-교토

[교토] 기온거리, 수플레 팬케이크 후루루, 교토타워

conchocco 2018. 11. 16. 17:18


숙소에 들러 아라시야마에서 산 기념품들을 놓고

기온거리로 이동했다.

기온거리는 사실 교토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이지만...

은각사 쪽에서 이미 비슷한 느낌을 받아서

그냥 가볍게 가보기로 했다.







청수사는 아닌 것 같은 사찰..











어떤 가게에서 오렌지와 자몽의 속을 파서 생과일 쥬스로 갈아 팔길래 먹어봤다.

맛있었고 자몽이 짱크다

오렌지인지 귤인지 하는 그건 작아서 몇번 먹으니 없어짐










니넨자카인지 산넨자카인지 하는 계단이었던 듯



수학여행 온 학생들도 있고 단체 관광객도 많았다.

스윽 둘러보고 요지야가서 손수건과 핸드크림을 샀다 ㅋㅋㅋ



산조 스벅으로 가기 위해 천천히 내려왔다.









가는 길에 아기자기한 건물이 보여서 자세히 봤더니 우체국!



산조 스벅의 창가자리에 앉아 해지는 모습을 보다가

꼭 먹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인 수플레를 먹으러 갔다.



예전에 삿포로 마루야마 팬케이크에 수플레를 먹으러 갔다가

머리에서 종울린 기억이 강렬해서

교토에서도 가능하다면 꼭꼭 그 맛을 다시 찾고싶었다.







버스를 타고 교토역에서 내려서 찾아갔다.


들어가자마자 팬케이크는 20분인지 30분인지 걸린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삿포로 마루야마처럼 머리에서 종이 울리진 못했지만...그래도 맛있었다 ㅠ_ㅠ

탱글탱글하고 부드러운 맛

그리고 마루야마 팬케이크에 비해 더 양도 많고 가격도 저렴한 편


1인 1주문이 아니었다면 1개로 나눠먹어도 될 정도다.




다 먹고 나니 밖이 어둡긴 했지만 그냥 들어가기엔 시간이 아직 일렀다.

그래서 계획엔 없었지만 교토의 랜드마크 교토타워에 가보기로 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교토 시내



다른 전망대들과 다르게 망원경에 코인을 넣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는데

너무 잘 보여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어떤 표정 짓고 있는지도 볼 수 있었다.




시간이 남는다면 한 번쯤은 가봐도 좋을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