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릉] 테라로사 커피공장 (TERAROSA)

conchocco 2018. 11. 19. 16:15


강릉을 가면 주로 안목해변으로 갔었는데

이번엔 안 가본 곳에 가고 싶었다.

그러다가 문득 생각난 테라로사 커피공장




뚜벅이로 가기는 어려운듯 ㅠㅠ







허허벌판같은 곳에서 이 건물은 굉장히 눈에 띈다.


오픈한지 한 시간 반이 되었지만 주차공간은 이미 많이 차있었다.

그래도 워낙 넓어서 문제는 없었다!



처음엔 이 건물로 들어가야 하나...했는데 오른쪽으로 돌아가니

레스토랑과 카페 입구가 보였다.









미국 같기도 하고 교도소 같기도 한 느낌 ㅋㅋㅋ








주문하는 줄에 서서 기다리면서 어떤 빵을 먹을지 고민했다.

비록 휴게소에서 많이 먹고 왔지만..^^ 

여긴 빵이 맛있기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빵도 주문했다.









이 쇼케이스는 주문하는 곳 왼쪽에 있어서... 빵 3개까지 주문을 다 하고나서야 봤다.

연어샌드위치...ㅠ_ㅠ

그래도 배불러서 못 먹었을 거라고 스스로 위안을 했다...











계단식 좌석 맨 위 자리에서 본 테라로사의 내부









커피는 10분정도 걸린다며 빵을 먼저 주었다.

크로와상, 뺑오쇼콜라, 쁘띠 브리오슈!


원래도 크로와상을 좋아하지만 크로와상이 특히나 맛있었다...ㅠ_ㅠ

왜 테라로사 테라로사 하는지 알 것 같은 맛!!! 


아까 카페로 들어오기 전에

왼쪽 건물 큰 창문을 통해 제빵하는 모습까지 봤었기 때문에

더 신선하게 느껴졌다.











10분도 더 지나서 커피를 받을 수 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따뜻한 아메리카노, 예가체프 핸드드립, 아이스라떼



예전에 테라로사 후기에서 라떼가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진짜로 맛있었다.

우유맛이 많이 나지 않아서 더 좋았다.








시간이 지나고 점심을 먹으러 가기 위해 나왔다.

아까 들어올 때는 그냥 슬쩍 외관만 보고 지나쳤던 샵에 들어갔다.




핸드드립백, 노트 등 많은 커피, 잡화를 파는 곳이었다.







이 하얀색 텀블러가 갖고 싶었다......









커피백이라고 쓰여있던 것 같은데

색깔별로 하나씩 갖고 싶었다..

그래서 더 있으면 정말 다 사버릴 것 같아서 빨리 나왔다.

ㅠㅠ





아무튼 여기는 레스토랑도 있어서

식사도 하고 카페도 있고, 사진찍을 수 있는 스팟들도 있어서

와서 시간 보내기 참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노키즈존도 따로 있는데, 이 쪽 좌석도 좋아보였다.



다음엔 바다가 보이는 테라로사 사천점으로도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