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폴앤메리와 보사노바 카페
강릉 수제버거 맛집으로 유명한 폴앤메리에 갔다.
폴앤메리는 지도상 강릉에서 몇군데 있었는데..
시내점과 신대학로점이 희한하게도 닫혀있어서 강문점으로 갔다.
지난번에 주말에 왔을 때는 웨이팅이 엄청나게 많아서
평일엔 괜찮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었다 ㅋㅋㅋㅋ
주말만큼은 아니지만...
선주문 후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리는 방식이었다.
운좋게도 거의 바로 자리가 났다.
감자튀김을 사이드로 추가한 모짜렐라치즈버거
수제버거 특성상 먹기가 까다롭지만;
너무 맛있었다..
모짜렐라치즈의 유무가 엄청났다.
게다가 감자튀김에도 치즈가 흘러서 아웃백 오지치즈후라이같은 느낌
폴버거
맛있긴 하나 데리야끼소스가 약간 맛을 방해하는 느낌..
게다가 이미 모짜렐라치즈버거를 한 입 먹은 후라 맛이 덜 했다.
하지만 데리야끼 소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이 버거를 좋아할 것 같다.
강릉에 간다면 꼭 가봐도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만족스러웠다.
식후 커피를 마시기 위해 근처에 다른 카페도 많았지만 안목해변에 가기로 했다.
날씨가 많이 춥지 않아 해변가를 끼고 천천히 걸어갔는데,
소나무와 갈대덕분에 가는길이 너무 한적하고 예뻤다.
안목에서 간 카페는 보사노바였다.
카운터는 2층에 있다.
4층에는 빈백, 좌식, 야외 루프탑이 있지만
이미 자리가 없었다 ㅠ_ㅠ
그래서 아쉬운대로 3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여기서 보는 뷰도 좋았다.
크로와상, 청포도쥬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난하게 다들 맛이 괜찮았다.
5시쯤되니 해가 지기 시작했다.
보사노바 외관
해가지니까 조명에 불이 들어와 더 예뻤다.
수제버거와 카페 둘 다 맛있어서
더 만족스러운 강릉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