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마지막 날!
에어비앤비 체크아웃은 10시였다.
그래서 체크아웃 전에 블루보틀에 갔다가 오기로 했다.
마침 블루보틀 오픈이 8시여서 그 시간에 맞춰 나갔다.
숙소에서 블루보틀까지 30분정도 걸렸는데..
살짝 비가 올 것 같아서 불안불안했다...
한참 걷다가 정말 여기로 가는 게 맞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 무렵
블루보틀이 보였다.
딱 보자마자 오늘 영업 안하는건가...했는데
옆 길로 들어가보니 뒷쪽에 건물이 하나 더 있었다.
누가봐도 블루보틀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며 또 다시 아이스라떼를 마셔봤다.
여긴 일본 스타일에 맞춘 건지는 모르겠으나 약간 밍밍했다.
그래도 분위기가 좋으니, 좋았다.
30분가량 앉아있다가 숙소로 돌아가서 체크아웃을 했다.
그리고 하루카를 타고 간사이공항으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JR교토역으로 갔다.
돌아갈 때나 돼서 처음 본 JR교토역
열차를 타러 가기전에 시간이 남아서
건물 내부에 있는 동양정에 갔다.
11시 오픈이었는데, 11시가 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문 앞에서 기다렸다.
메뉴를 보고 있는데 우리 뒤로 몇몇 줄을 섰다.
11시가 되자마자 문을 열어 캐리어를 보관해주고 자리를 안내해줬다.
미리 정해두었던 런치메뉴를 주문했다.
토마토 샐러드가 먼저 나왔다.
무슨 맛일까 궁금했는데,
예전에 급식에서 먹던 샐러드 맛과 비슷했다.
물론 그보다는 훨씬 맛있다.
함박스테이크와 오므라이스
이번 여행에서 먹었던 것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이었다 ㅠ_ㅠ
특히 오므라이스는...환상적....
계란이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다.
오사카에서 먹었던 홋쿄쿠세이보다 훨씬 맛있었다.
함박스테이크랑 감자도 생각보다 더더 맛있었다.
우리나라에 있다면 진짜 자주 가고 싶은 곳!!!
런치에 포함된 디저트
푸딩과 밀크레이프 케이크
디저트도 무난무난하니 맛있었다.
다 먹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 하루카 특급열차를 타러 갔다.
간사이공항에서 하루카를 타고 온 사람들의 들뜬 표정들을 보니 떠나는 상황이 아쉬웠다.
교토에서 간사이공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하루카
덕분에 편하게 자면서 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알차게 보낸 3박4일의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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