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의 아침은 슈퍼두퍼버거!
급한 마음에 사진도 안 찍고 먹었는데 역시나 맛있었다.
그리고 나서 맛있는 아이스라떼가 마시고 싶어서 다시 블루보틀을 찾아갔다.
지난 번에 갔던 블루보틀은 페리빌딩에 있는 블루보틀이었는데,
이날 찾아간 블루보틀은 파웰역과 가까운 곳이었다.
평소엔 라떼를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블루보틀은 라떼가 맛있어서 이번에도 라떼를 주문했다!
여긴 포스 화면이 아이팟에 나온다!
배가 부르지 않았으면 저 파운드케익을 먹고 싶었는데..아쉬웠다..
콜드브루는 나에겐 너무 산미가 심했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서 맡겨둔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가는 바트에 올라탔다.
샌프란시스코 국내선에 도착해보니
생각보다 너무 휑해서 별로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베네피트 자판기를 처음봐서 신기했다!
보딩타임이 돼고, 시애틀 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일몰이 너무 예뻐서 아쉬움이 더 크게 느껴졌다.
2시간 남짓한 시간이 지나고 시애틀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너무 너무 추웠다!
실제로도 샌프란시스코와 기온 차이가 꽤 났지만..
아무튼 너무 추워서 시애틀에 왔다는 감흥에 젖지도 못한 채 빨리 숙소로 가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다음 날 포틀랜드에 가서 1박을 하고 올 계획이었기 때문에 무조건 포틀랜드 행 볼트버스와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다.
하이호스텔 시애틀 (Hostelling International Seattle at the American Hotel)로 가려면
타코마 공항에서 링크를 타고 International District/Chinatown Station에서 내려야 했다.
타코마 공항에서 차이나타운까지의 링크 요금은 $3
차이나타운에 내리자마자 보인 시애틀!
호스텔에 짐을 풀어놓고 간단하게 저녁을 먹으러 보일링포인트에 갔다.
핫팟 하나와 tofu가 들어가는 메뉴 하나를 주문했다.
그런데 tofu가 들어간 음식은 취두부여서 결국 하나도 못 먹었다..
팁 포함 $25.3
그래도 가게에 있는 시간 내내 케이팝만 나와서 반가웠다.
보일링포인트 바로 옆 식료품 점에서 물을 사서 호스텔로 돌아갔다.
하이호스텔은 잠만 자고 갈 거라 당연히 기대하진 않았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근데 리셉션이 2층인데 1층에서 2층으로는 계단으로만 이동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캐리어를 끌고 계단을 올라갔다..
게다가 2층엔 엘레베이터가 있긴 한데 일반 투숙객은 이용할 수가 없다..
체크인할 때는 리셉션에서 엘레베이터를 탈 수 있도록 문을 열어줘서 캐리어를 편하게 옮길 수 있지만
내려올 때는 엘레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어서....
캐리어를 또 손수 들고 내려와야 한다.
그리고 좀 추워서 옷을 많이 껴입고 자야 했다.
또 공용 화장실이랑 욕실은 깨끗해서 괜찮지만.......
불을 켤 때 타이머를 돌려야 켜지는데
타이머 설정한 시간이 지나면 불이 꺼진다 ㅠㅠ
그래서 샤워하다가 갑자기 불이 꺼지기도 했다...
쓰다보니 단점 뿐인 것 같지만 ;
다음 날 조식 먹을 때 창밖을 보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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