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미국

[포틀랜드] 마더스 비스트로, 바리스타 커피, 에어리얼 트램

아침 일찍 볼트버스를 타고 3시간 여정도를 달려 포틀랜드에 도착했다.

볼트버스는 충전 usb포트도 있어서 좋았다!


도착했을 때 포틀랜드엔 비가 왔는데 비가 오는 모습도 운치있다고 느껴졌다.


하지만...숙소까지 가깝다고 생각해서 버스타지 않고 걸어 갔는데

비가 와서 우산들랴 캐리어끄랴 힘들었다.




하이호스텔 포틀랜드

힘들어서 짜증이 났었지만 호스텔은 외관부터 예뻤다.

내부도 굉장히 넓직하고 깨끗했다.




파노라마로 찍어서 사진이 많이 울지만.......

아무튼 이번 여행에서는 유일한 도미토리였는데

6인 도미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넓어서 우산도 펼쳐놓고 캐리어도 펼쳐놓을 수 있을 정도였다.




게다가 창문도 이렇게 커서 침대에서 포틀랜드의 느낄 수가 있었다.


짐을 대충 정리해두고 점심을 먹으러 나갔다.

푸드트럭 거리가 있다고 해서 비가 오지만 일단 가보기로 했다.



푸드트럭 가는 길의 포틀랜드


우중충하지만 이 감성마저 너무 좋았다.

샌프란시스코랑은 굉장히 다른 느낌!

내가 생각해온 미국의 느낌이었다.




다행히 푸드트럭은 영업중이었지만

옆에 있는 브런치가게 마더스 비스트로에 끌려 들어가버렸다;


내부가 굉장히 넓고 사람들도 많아서 거의 자리가 없었다.

그래도 무사히 앉아 주문을 했다.



마더스 비스트로 (Mother's Bistro)

팁포함 $43


역시나 메뉴 이름은 기억나지 않지만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직원들도 모두 무지 친절했다!


포틀랜드는 원래 커피가 유명한데 요즘 바리스타 커피가 유명하다고 해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바리스타 커피 간판을 찾으려고 눈에 불을 켜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푸드코트같은 큰 건물 안에 있는 카페 중 하나였다.

여기도 라떼가 맛있다 하여 라떼를 주문했다.



바리스타 커피

우유맛이 많이 느껴지지 않고 고소하니 맛있었다.

아메리카노와 라떼 $9


높은 곳에 올라 내려다 보는 걸 좋아해서 여행가면 꼭 이런 시간을 갖기 때문에

비가 조금씩 내리지만 에어리얼 트램을 타러 갔다.




강을 따라서 계속 걸어가니 포틀랜드 에어리얼 트램이 나왔다!




에이리얼 트램 (Aerial Tram)

왕복 $4.7


전망대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올라가니 병원같은 느낌이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래서 잠깐 의자에 앉아서 포틀랜드의 경치를 조망하다가 금세 내려왔다.

관광용은 아니고 출퇴근용 이동수단이 주된 목적인 것 같았다.


시간이 남는다면 한 번 정도는 가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