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으론 이름도 기억 안나는 어떤 레스토랑에서 먹고
스페이스 니들에 가는 길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다운타운에서 스페이스 니들로 가는 방법 중 하나는
모노레일이다.
여행을 가면 꼭 이렇게 탈 것에 관심이 가는데
특히 버스, 지하철이 아닌 다른 교통수단이면 더욱 타보고 싶다.
모노레일 편도 $2.5 이고
바로 스페이스니들까지 편하게 갈 수 있다.
스페이스 니들 입장료 $23.1
콜롬비아 센터에서 봤을 때보다는 감흥이 덜 한 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예뻤다.
시애틀의 랜드마크에서 보는 야경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내려와서 스페이스 니들 마그넷을 사면서
케리파크에도 갈까 고민하다가
결국 가기로 했다.
갈까 말까 할 땐 가는 거니깐!
케리파크로 가는 길에 점점 멀어지는 스페이스 니들 (Space Needle)
케리파크까지는 도보로 20-30분 걸렸던 것 같은데
비도 조금씩 내리고 오르막길이라서 힘들긴 힘들었다...
가는 길에는 인적도 드물고 너무 으슥하기만 한데
정말 여기로 가는 게 맞을까
하는 의구심만 들었다.
하지만 곧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보자 안심이 됐다.
드디어 케리파크에 도착한 것이었다.
케리파크 (Kerry Park)
힘들게 올라와서인지 스페이스 니들에서 봤을 때보다 더 감격스러웠다.
낮에 왔어도 예뻤겠다, 생각했다.
내가 봤던 시애틀 야경의 순위를 메겨보자면
콜롬비아센터 전망대 >>>>>> 케리파크 >> 스페이스니들
정도 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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